여름철 식중독, 이 7가지만 조심하세요!

 

1. 식중독이란?

식중독(Food Poisoning)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감염 또는 중독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식중독도 여름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2. 여름철 식중독 주요 원인

• 부적절한 음식 보관
  여름철 상온에 방치된 음식은 수 시간 내로 세균 번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 조리 전후 위생 불량
  칼·도마를 구분하지 않거나 손 씻기를 생략하면 교차 오염이 발생합니다.
•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
  육회, 생선회, 덜 익힌 고기나 계란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오염된 식수나 얼음 사용
  정수되지 않은 물이나 외부 얼음도 감염 매개체가 됩니다.

3. 식중독 증상, 이렇게 나타나요

식중독 증상은 보통 섭취 후 2~24시간 이내에 시작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구토, 설사
• 복통, 복부팽만
• 발열, 두통
• 탈수 증상 (입 마름, 소변 감소)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는 식중독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4. 식중독 예방을 위한 7가지 핵심 수칙

• ①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기
  육류, 어패류, 계란 등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 ② 음식 보관은 냉장 5도 이하, 냉동 -18도 이하
  기온이 높은 여름엔 음식의 상온 방치는 최대 1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 ③ 칼·도마 분리 사용
  익힌 음식과 생음식은 조리 도구를 철저히 구분하세요. 색깔이 다른 칼과 도마를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 ④ 조리 전·후 손 씻기
  손톱 사이, 손등, 손가락 사이를 꼼꼼히 씻는 것이 핵심입니다. 30초 이상 흐르는 물로 세척하세요.
• ⑤ 음식물 재가열 시 철저히
  남은 반찬이나 도시락은 중심까지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세요.
  전자레인지로 돌릴 땐 반드시 전체가 골고루 익도록 중간에 한 번 저어주세요.
• ⑥ 물과 얼음도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외부 얼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⑦ 유통기한 및 보관 기준 확인
  식재료를 구입할 때는 유통기한뿐 아니라 보관 방법까지 확인하세요.
  개봉한 제품은 별도로 라벨링하여 빠르게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5. 외식 시 식중독 예방 요령

• 위생등급이 높은 식당 이용
• 음식이 미지근하거나 신맛이 날 경우 먹지 않기
• 반찬이나 음식은 가급적 재사용하지 않기

특히 뷔페나 단체 급식에서는 본인 손 위생은 물론, 주변 청결 상태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아이와 노약자를 위한 식중독 예방법

어린이와 노약자는 면역력이 낮아 식중독 위험이 더 큽니다.
아래 사항에 유의하세요:

• 조리 후 2시간 이내 먹이기
• 식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
• 유아용 음식은 따로 조리하여 보관
• 생과일, 샐러드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7. 식중독이 의심될 때 응급처치

1. 수분 보충
   설사와 구토가 반복될 경우 생리식염수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2. 지사제 사용 자제
   증상을 억누르는 약보다는 독소를 빨리 배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지사제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3. 의료기관 내원
   열이 높거나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마무리 TIP: 건강한 여름을 위한 작은 습관

• 장을 본 후 식재료는 곧바로 냉장 보관
• 여름 도시락은 가능한 찬 음식 위주로 구성
• 생선회·육회 등은 되도록 집에서 섭취
• 식사 전후 손씻기 습관화
• 음식물 쓰레기는 즉시 밀봉 처리

작은 주의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번 여름, 식중독 걱정 없이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